배우 백일섭이 선배 최불암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백일섭이 오늘의 알토란 집밥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백일섭은 "2025년에 좀 쉬어보자 했다. 낚시도 다니고 좋아하는 걸 해봤다"고 말하며 작년 건강상 이유로 휴식을 취하며 낚시 등 취미 활동으로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다"며 "2026년은 다시 시작해볼까"라고 방송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혼자 생활한 지 10여 년째라는 백일섭은 이사한 지 6개월 된 새집에서의 독신 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그는 데뷔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故 이순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백일섭은 "자꾸 위가 빈다. 순재 형님 그러셨지, 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다. 전화도 안 받으신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생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자꾸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고 참 걱정이다. 제일 걱정이 지금 바로 위에 선배인데 불암이 형이 툴툴 털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최불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MBN '알토란'
또 백일섭은 "근데 위가 자꾸 비면 내 차례가 온다는 이야기 아니냐. 10년은 더 해야 한다"며 선배들의 빈자리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냥 그렇게 살고 싶다. 나대로"라며 "내 할일만 하고 그냥 소박하게 살고 싶다"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1940년생 최불암은 지난해 14년간 진행해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당시 임기순 PD는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에 밝혔다"며 최불암이 먼저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KBS1 '한국인의 밥상'
한편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 박은수도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최불암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은수는 임현식의 건강을 걱정하며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들도 다 돌아가시려고 그러고, 지금 최불암 선배도 안 좋고 선배님도 건강이 안 좋으시다. 그런 걸 보면 어떻게 봐야 되나 싶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