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주사 이모', 돌연 얼굴 직접 공개... 박나래 질문엔 '침묵' 속 제품 홍보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주사 이모' A씨가 자신의 얼굴을 직접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얼굴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침묵을 유지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영상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했던 요즘, 남는 시간마다 제품 테스트를 반복했다. 좋은 제품은 시간과 진심이 만든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인사이트A씨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은 A씨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피부 관련 기능성 제품의 홍보 목적으로 분석된다.


한 누리꾼이 댓글로 "박나래랑 연락하느냐"고 질문했지만, A씨는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A씨가 정식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나래, 샤이니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수액 주사를 투여하거나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의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말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A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A씨는 지난달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으며,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 Instagram 'wooju1025'박나래 인스타그램


조사 이후 A씨는 인스타그램에 "9시간 조사. 이제 너희 차례다. 특히 한 남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화제가 됐다. 이 글은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며 추가적인 관심을 모았다.


사건과 연관된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은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박나래는 활동 중단 2개월 만에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박나래의 부동산에 가압류 신청을 냈고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박나래 측도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양측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