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사우나서 '집단 음란행위' 적발... 도주하다 덜미 잡힌 남성, 현직 경찰관이었다

인천 지역 경찰서 소속 50대 경찰관이 서울의 사우나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입건됐다.


지난 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 지역 경찰서 소속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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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2일 낮 서울 금천구 소재 남성 전용 사우나 수면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해당 사우나를 순찰하던 중 수면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 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하다가 붙잡혔으며, 6명 중 유일하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사우나를 수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나 업체는 유사한 신고가 계속 접수되자 수면실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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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당일 석방됐다. 금천경찰서는 A씨의 입건 사실을 즉시 소속 기관에 통보했으며, 해당 경찰서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함께 적발된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 또는 경범죄 통고처분으로 사건이 마무리됐다.


금천경찰서는 CCTV 영상 분석과 관계자 진술 청취 등을 통해 사건 전말을 파악했으며, A씨에 대한 수사를 완료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