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서울 사립대 스포츠학과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여전히 대학교에서는 군대식 얼차려 군기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모 대학교 스포츠 관련 학과에서는 선배들이 신입생을 한 데 모아 얼차려, 땅바닥에 머리 박기 등 무자비한 가혹행위가 발생했다.

 

일부 학생들은 얼차려는 물론 가슴을 맞는 등의 폭행까지 당했다고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외에도 학과 내 행사에 무조건 참여해야 한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금지하거나 인사 메시지 강요, 이모티콘 사용 금지 등으로 군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 측은 사실 확인에 나섰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교내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본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실태를 조사 중이다"라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스러우며 총장도 직접 나서서 해결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