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박정훈 해병대 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1월 9일 준장으로 진급한 77명의 장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정훈 준장은 군 지휘관으로서의 명예와 책임을 상징하는 삼정검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6.3.6/뉴스1
삼정검은 육군, 해군, 공군 3군이 일치하여 호국, 통일, 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첫 장군 계급인 준장 진급 시 수여되는 전통적인 검입니다. 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다짐하는 중요한 의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박정훈 준장은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재직 당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에 저항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에도 불구하고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며 원칙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당시 박 대령을 보직해임하고 항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7월 박정훈 준장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그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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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정검 수여는 그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나아가 이번 삼정검 수여식은 단순한 진급 축하를 넘어, 군의 기강과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6.3.6/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