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야구팬들 시선 사로잡은 이정후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알고보니 '행운의 부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7)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전에서 착용한 고급 목걸이로 일본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 야후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6일(현지시각) 지난 5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WBC 체코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이정후의 패션 아이템이 일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한국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팬들이 더욱 주목한 것은 그의 뛰어난 타격 실력보다 목에 걸린 '네잎클로버' 디자인의 목걸이였습니다.


image.png026년 3월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체코와 대한민국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풀 C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 이정후 선수의 모습 / GettyimagesKorea


이 목걸이는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의 알함브라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 제품의 가격이 약 155만엔(약 1450만원)에 이르는 고가 아이템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팀 꽃미남 주장이 귀여운 액세서리를 착용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클리프 제품이었다", "야구 선수가 이런 패션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솔로지옥5' 출연자 최미나수가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 톱클래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행운의 부적'으로 여겨지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GettyImages-2236351724.jpg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LA다저스의 미겔 로하스 / GettyimagesKorea


미국 매체 '타운앤커트리'에 따르면 20년간 MLB 선수들에게 주얼리를 판매해 온 '해피 주얼러스'의 게이브 아릭 대표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알함브라 디자인과 액운을 막는 의미의 오닉스 보석이 '행운의 부적'으로 선수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A다저스의 유격수 미겔 로하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오르 카미네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크 패더슨 등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바 있습니다.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 역시 메이저리거에 걸맞은 세련된 패션 감각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정후는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이종범 전 코치의 아들로, 일본 내에서도 이미 상당한 인지도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WBC에서는 탁월한 야구 실력과 더불어 독특한 패션 센스까지 보여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