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거북목 직장인 겨냥했다... 건전지 만들던 SM그룹 SM벡셀이 내놓은 안마기 정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근육을 풀어주는 소형 마사지기 수요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SM그룹 계열사 SM벡셀이 목·어깨 피로 해소를 위한 소형 헬스케어 가전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6일 목과 어깨 피로 완화를 돕는 '딥릴렉스 넥 마사지기'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헬스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브랜드로의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SM벡셀은 '벡셀(Bexel)' 브랜드로 잘 알려진 배터리 전문 기업입니다. 알카라인 건전지와 산업·군수용 특수전지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조배터리와 랜턴 등 생활가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딥릴렉스 넥 마사지기는 187g의 초경량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펄스, 진동, 온열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M그룹


펄스 기능은 깊은 근육층까지 자극을 전달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마사지 중 진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온열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마사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제품에는 사용자의 몸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마사지 모드도 탑재됐습니다. 편안한 이완, 균형 이완, 강한 두드림, 스트레칭, 주무름 강화 모드 등을 통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케어가 가능합니다.


마사지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제품 안쪽에 배치된 6개의 플로팅 마사지 헤드가 목 주변을 감싸며 실제 손으로 마사지받는 것과 유사한 자극을 구현합니다. 또 스완 암 디자인을 적용해 백조의 곡선을 닮은 인체공학적 구조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딥릴렉스 넥 마사지기는 벡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딥릴렉스 넥 마사지기는 일반적인 마사지 기기보다 일상 속 휴식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한 제품"이라며 "소형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서 벡셀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M그룹


업계에서는 배터리 기업들이 헬스케어 가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움직임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과 소형 전자기기 설계 역량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이러한 기술 기반 제품들이 새로운 성장 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M벡셀은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에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와 납축전지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배터리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천무(K-239, 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의 230mm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를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납품하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