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이재현 회장 '꿈지기' 철학 20년... CJ문화재단, 신인 감독 키워 극장·OTT 띄운다

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 지원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합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되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성장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스토리업(STORY UP)'은 신인 영화 창작자를 대상으로 기획개발부터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한국 영화 창작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CJ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에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 '앤솔로지 프로젝트 2026 스토리업 단편영화 공모'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모는 주제어를 제시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단편영화가 보다 입체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으며, 최종 제작지원작 6편을 하나의 앤솔로지 형태로 묶어 극장 개봉 및 OTT 배급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단편영화 지원사업의 새로운 확장 방향을 제시하고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보다 넓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미지] CJ문화재단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포스터.jpgCJ문화재단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포스터 / 사진 제공 = CJ문화재단


이번 공모의 주제어는 '터치' 입니다. 물리적 접촉뿐만 아니라 감정적 교감, 디지털 터치, 금기적 접촉 등 다양한 의미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모집합니다. 지원자는 장르 제한 없이 지원신청서와 시나리오, 기존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됩니다.


재단은 최대 12명의 감독을 선정해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 100만 원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발해 제작 지원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DGK 회원의 현직 감독 1:1 멘토링, 포스터·영문자막·DCP 제작, 편집 멘토링 등의 후반작업, 모니터링 시사, 국내외 영화제 출품, 해외교류 행사 참가 기회 등 단계별 시장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스토리업'은 지금까지 총 215명의 시나리오 작가 및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해왔습니다. 지원작 중 영화 '메아리',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주요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재단은 또한 잠재력 있는 신인 감독의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이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스토리업 제작지원작들을 모은 '스토리업 쇼츠 특별전'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새로 도입한 운영 방식은 단편영화 감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 끝에 마련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리업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