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우정바이오, 콜마홀딩스에 경영권 매각... 2세 경영 전환 1년만

임상시험수탁(CRO) 전문업체 우정바이오가 창업주 별세 이후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한지 1년 만에 콜마홀딩스에 경영권을 매각했습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전날(3일) 콜마홀딩스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이전을 추진합니다. 


전환가액은 주당 2325원으로 설정됐으며,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1505만여 주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정바이오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콜마홀딩스는 우정바이오 지분 47.2%를 확보하게 됩니다. 전환사채가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면 콜마홀딩스가 우정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합니다.


현재 최대주주인 천희정 대표의 지분율은 12.8%에서 6.8%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천 대표와 특수관계인을 합친 지분율도 33.6%에서 17%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경영권 변화는 전환사채 전환 이전부터 시작됩니다. 우정바이오는 기존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콜마홀딩스에 위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콜마홀딩스는 즉시 우정바이오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산업 내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적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비임상 CRO 사업 등 콜마그룹 차원에서 우정바이오와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콜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