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전 멤버 박봄이 산다라박에게 마약 혐의를 씌웠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했지만, 산다라박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박봄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일 산다라박의 소속사는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박봄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산다라박, 박봄 / 뉴스1
관계자는 산다라박이 오랜 기간 함께 활동했던 동료 박봄의 현재 컨디션을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봄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 여러분들에게'라는 제목의 손편지를 게시하며 자신의 마약 사용 의혹을 부정하는 동시에 산다라박에게 마약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봄은 과거 논란이 됐던 애더럴에 대해 "그거 마약 아니다"라며 자신의 주의력결핍증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규제되는 약물인 애더럴을 세관 신고 없이 미국에서 국내로 배송받은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애더럴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당시 검찰은 박봄으로부터 처방전 등을 제출받아 치료 목적임을 인정하고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봄 인스타그램
박봄은 자신의 혐의 부인에서 그치지 않고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과 테디와 이채린(CL)은 거진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짓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몇 시간 후 삭제했지만, 산다라박의 SNS에는 "언니, 마약했어요?" 등 해명을 촉구하는 댓글들이 쏟아졌습니다.
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와의 일방적 열애설 주장,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수익 미정산 의혹 제기 등으로 연이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박봄은 지난 2024년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2NE1 멤버들과 재결합하여 아시아 투어를 펼쳤으나, 지난해 8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