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여자배구 레전드' 양효진, 은퇴 선언... 19년 선수생활 마침표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양효진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효진은 2007-08시즌 V리그에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19시즌을 오직 현대건설에서만 보내며 원클럽맨으로 활약해왔습니다. 그는 뛰어난 블로킹 실력과 정확한 속공, 안정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거듭났습니다.


FastDl.dev_578941773_700211653134808_4129636944569090537_n.jpg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현대건설에서 총 564경기에 출전하여 8354득점을 기록했으며, 블로킹 1735개와 서브 에이스 364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올스타전에 17차례 선정되었고, 베스트7에는 12회나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국가대표로서의 활약 역시 화려했습니다. 양효진은 2022 도쿄 올림픽 4강 신화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FastDl.dev_646715125_787127521109887_946867498515838433_n.jpg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은퇴를 결정한 양효진은 현대건설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현대건설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종료 후 양효진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