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임성재 선수가 2026년 시즌을 맞아 미국LA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의 새로운 얼굴로 나섭니다.
말본의 전개사인 하이라이트브랜즈는 4일 임성재와의 공식 후원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골프웨어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말본이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남자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국내외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성재 선수 / 사진 제공 = 말본
2025년 기준 세계랭킹 41위로 한국 선수 중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임성재는 평소 안정적인 경기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지난해 PGA투어에서도 그는 톱 10에 세차례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필드 밖의 임성재는 음악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말본은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골프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온 말본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본은 임성재에게 퍼포먼스 향상을 뒷받침하는 기능성 의류를 지원하고, 말본 특유의 감각으로 완성한 필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임성재의 필드 안팎 모습, 라이프스타일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골프를 하나의 문화와 일상으로 확장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말본
임성재는 "말본 의류는 움직임이 편해서 스윙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다"며 "무엇보다 디자인이나 디테일 면에서 말본만의 특장점을 느낄 수 있고, 입는 사람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브랜드라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PGA 선수 중 처음으로 계약한 한국 선수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말본과 함께하는 2026년 시즌에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펼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말본은 그동안 PGA 투어의 제이슨 데이(Jason Day),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찰리 헐(Charley Hull), LET 투어의 다르시 해리(Darcey Harry)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팀 말본'을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2013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입성한 프레드 커플스(Fred Couples), 독특한 패션 감각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예스퍼 파네빅(Jesper Parnevik)등 시니어 투어 선수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말본은 "올해 '팀 말본'에 임성재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골프를 매개로 세대가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재 선수 인스타그램
한편, 임성재는 오는 5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해 올해 첫 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임성재의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말 천안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PGA 투어대회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개최된 베이커런트 클래식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당초 임성재는 지난 1월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겨울 국내 주니어 골퍼들을 지도하던 중 입은 오른쪽 손목 부상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필드 복귀가 미뤄졌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출국한 그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자택 인근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스윙 점검에 나서며 PGA 투어 복귀 준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