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아아'에 샷 2개 들어간다니까 1개만 넣어달라는 손님... 1시간 뒤 남은 샷 하나 '리필'해 달라네요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 손님의 예상치 못한 요청으로 곤란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3일 소규모 개인 카페 운영자 A씨는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황당한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손님 2명이 매장을 방문해 "아메리카노에 샷이 몇 개 들어가느냐"고 문의했습니다. A씨가 "샷 2개가 들어간다"고 답하자, 손님들은 "연하게 먹어야 하니 1개만 넣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요청에 따라 아메리카노 2잔에 샷 1개씩을 넣어 연한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난 후 손님들이 다시 찾아와 '남은 샷을 리필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제가 모르는 '킵(keep)' 제도가 있는 건지, 저희 매장 리필은 안 된다고 하니 아까 전에 샷 2개 중 1개만 먹었는데 왜 안되냐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논리적으로 얘기할 명분이 떠오르지 않아서 다음부터는 안 된다고 말한 후 샷 1개를 더 드렸다"며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장님들은 이럴 때 뭐라고 하면서 안 된다고 하시나"라고 다른 자영업자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연을 본 자영업자들은 강한 비판 반응을 보였습니다. "식당 가서 식사하고 나간 후 1시간 뒤에 다시 가서 아까 남긴 거 달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 요청이어서 당황스럽다", "상상을 초월한 요구"라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동시에 실질적인 해결책도 제시되었습니다. "샷 2개 추출 후 1개는 버리기 때문에 리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 된다", "결제 전에 투샷이 정량이지만 원샷만 원하면 이후 리필은 안 된다고 얘기해라"는 대응 방법이 나왔습니다.


또한 "키오스크 또는 대면 주문 하는 곳에 '연하게 주문시 원샷, 주문완료 이후 샷 추가 불가'라는 안내문을 붙여놔라"는 예방책도 제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