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이준석 "국민의힘, 부정선거 판결은 부정하면서 사법부 지키기는 모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부정 선거는 없다'는 법원 판결은 부정하는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지키겠다며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정선거론자들의 '차고 넘치는 증거'라는 것들이 모두 우격다짐에 가깝다는 게 드러났음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자양분으로 삼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이 '사법 악법 철폐' 및 사법부 지키기 장외투쟁을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정선거론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법원이 내린 선거소송 판결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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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1대 총선 관련 126건, 22대 총선과 20대 대선까지 합산하면 182건의 소송에서 법원이 부정선거를 인정한 것은 단 한 건도 없고, 대법원은 8개 지역구에서 직접 재검표까지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이 판결들을 부정하겠다면 그것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정선거 세력이 삼위일체로 사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을 추진한 민주당과 '부정선거는 없다'는 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국민의힘 및 부정선거 세력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서는 '아직 1심'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선거 소송은 대법원 확정 판결이 182건 전패로 나왔는데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1심도 안 되고 대법원도 안 되면 도대체 어떤 판결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냐. 그러면서 무슨 사법부를 지킨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당하게 '윤 어게인, 부정선거' 여덟 글자를 외치며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함께 사법부를 부정하면서, 그들이 말하는 '사법개혁'에 당론으로 찬성하는 편이 논리적 모순이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