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국민 10명 중 9명 "빈곤 원인은 개인 책임감·자기관리 노력 부족 때문"

국민 대다수가 빈곤의 주요 원인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7%가 빈곤의 원인을 개인적 동기와 스스로의 노력 부족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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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지난해 2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국복지패널 중 복지인식 부가조사에 참여한 266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개인적 요인을 빈곤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응답자의 91.1%는 빈곤이 개인적인 책임감 및 음주, 도박 등 자기 규율의 부족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빈곤의 원인이 개인적인 절약과 적절한 가계 관리의 부족 때문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88.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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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적 요인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충분한 교육 기회 제공 부족을 빈곤의 원인으로 보는 비율은 67.8%였습니다. 좋은 일자리 공급 미흡을 빈곤 원인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80.1%였고, 기업과 산업에서의 낮은 임금을 원인으로 보는 비율은 84.4%였습니다.


빈곤층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빈곤층에 대한 정부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51.6%가 반대했습니다.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9.0%였으며, 정부 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19.0%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