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유통기한 짧다" 트집... 교환 거절당하자 매장 바닥에 빵 내팽개친 손님

한 빵집에서 유통기한을 이유로 교환을 요구하다 거절당한 손님이 제품을 바닥에 던지고 떠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한 고객이 27일까지 판매 가능한 롤케이크를 구입했습니다.


이 고객은 구매 다음 날인 26일 오후 4시 이후 매장을 재방문해 "유통기한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다른 상품으로의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매장 측은 구매 당시 유통기한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식품의 특성상 단순 변심이나 유통기한을 사유로 한 교환은 불가능하다는 매장 규정을 근거로 교환 요구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고객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며 계속해서 교환을 주장했습니다. 양측 간 실랑이가 벌어진 끝에 이 고객은 계산대 근처에 놓여 있던 빵을 매장 바닥으로 세게 집어던진 후 매장을 나갔습니다.


당시 매장에는 어린 아르바이트생 한 명만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업주 A씨는 "아이(아르바이트생)가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면서 "17년간 장사를 하면서 정해진 규정을 준수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까지 견뎌야 하는지 마음이 무겁고 허탈하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구매 전 안내를 받았는데도 나중에 행패를 부리는 것은 명백한 갑질"이라며 "아르바이트생이 받았을 충격이 걱정된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A씨는 비슷한 처지의 자영업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