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한국 야구, 2026 WBC 파워랭킹 7위... 8강 도전 기대감 상승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개 참가국 중 파워 랭킹 7위에 올랐습니다.


3일 MLB닷컴이 발표한 2026 WBC 출전국 파워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7위를 기록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위에 올랐습니다. 8강 진출을 위해 대표팀이 넘어야 할 대만은 11위로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꼽았습니다. 


origin_야구대표팀체코2차전111대승.jpg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WBC 대비 평가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2차전 경기. 체코에 11대 1 대승을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1.9/뉴스1


이어 "한국은 2009년 대회 준우승 이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낯설어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류현진(한화 이글스)처럼 반가운 추억을 되살려 줄 선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WBC 3회 우승 경력과 세계랭킹 1위를 바탕으로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주요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서지 않아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기록한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책임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미국은 2위에 랭크됐으며,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핵심 선수로 지목됐습니다. 2023년 대회와 달리 투수진이 대폭 보강되어 역대 최강 스쿼드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1라운드 최대 경쟁자로 여겨지는 대만은 11위에 올랐습니다. 대만의 주요 선수로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탬파베이 레이스)와 정쭝저(피츠버그)가 선정됐으며,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우승 이력이 주목받았습니다.


origin_취재진질문에답하는류현진.jpg야구 국가대표팀 류현진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전지훈련을 위해 사이판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9/뉴스1


중남미 강호들도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각각 3위부터 5위까지 우승 가능성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는 5일 개막하는 2026 WBC에서 한국은 C조에 편성되어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합니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