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8일(토)

유명 예능 PD, 후배 강제추행 혐의 기소... "혐의없음→ CCTV 증거 나와 재수사"

한 유명 예능 프로그램 PD가 후배 제작진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4일 예능 PD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상암동에서 회식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후배 제작진에게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A씨는 후배의 어깨를 감싸고 목덜미를 만지는 등의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되지만 추행 의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 측도 "회식이 끝날 무렵 격려 차원에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한 정도"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피해자가 지난달 15일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사건이 다시 검찰로 이송되었고, 같은 달 27일 검찰이 보완수사를 지시하며 재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재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가 A씨를 밀어내며 그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명확히 포착되어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CCTV 영상을 토대로 강제추행 혐의가 충분히 성립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