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한국남동발전이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 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양 기관은 26일 600MW 규모의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 에너지 주도권 강화를 목표로 체결되었습니다. 하나은행과 한국남동발전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단계 이전부터 사업 구조와 위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발부터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하나은행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인허가 절차가 상당 부분 완료되어 연내 착공이 가능한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발전단지에서 생산될 전력은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호남권 첨단전략산업의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은행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핵심 축인 만큼, 민간 금융기관의 역할과 투자 참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자금 조달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단순한 자금 제공을 넘어서 사업타당성 검토부터 구조설계, 금융주선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양 기관은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중장기적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 가능성을 포함한 사업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실물경제 분야에서 금융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장현 한국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재생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공과 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