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갤럭시 S26 대박 기원"... 삼성 앰배서더 자처한 '이 도시'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시가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축하하며 제품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27일 구미시청 건물 외벽에는 '메이드 인 구미 갤럭시 S26의 눈부신 비상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회사의 진보된 모바일 기술이 집약된 '겔럭시 S26'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자체가 특정 기업의 신제품 출시를 앞장서 홍보하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구미시의 이 같은 행보에는 '삼성전자가 잘되야 구미시도 잘된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980년 삼성전자가 구미에 설립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애니콜부터 회사의 대표 시리즈인 갤럭시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을 선도해온 글로벌 모바일 사업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또 삼성SDS는 2024년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이 있던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를 매입했습니다.


삼성SDS는 오는 2032년까지 이곳에 60MW급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토지 평탄화 작업을 마친 해당 부지는 축구장 6개 크기에 해당하는 4만 6000㎡ 상당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자·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구미시는 삼성전자라는 동반자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신제품의 시장 성과는 곧 도시 경쟁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인사이트구미 산업단지 / 사진 제공 = 구미시


이 같은 점에서 '갤럭시 S26' 출시를 축하하는 구미시의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과 '첨단 산업 도시 구미' 이미지를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삼성전자의 흥행이 단순한 판매량 기록을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전자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산업 기반을 함께 다져온 지역 도시들의 자신감까지 함께 품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을 통해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를 모바일폰 최초로 탑재한 상황. 갤럭시 S26이 시장에서 또 한번의 혁신을 써내려 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