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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한국인 남친' 2년 동안 기다린 영국 소녀 헤어졌다 (영상)

영국 소녀 알리 애벗(Ali Abbot, 19)이 한국인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아냈다.

via Ali Abbot / YouTube

 

"우리 헤어졌습니다...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 간 한국인 남자친구를 2년 동안 기다린 영국 소녀 알리 애벗(Ali Abbot, 19)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알리 애벗은 '헤어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슬픈 얼굴로 연신 눈물을 쏟아내는 알리의 씁쓸한 모습이 담겨있다.

 

알리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됐다. 3년 기념일을 보낸 후 헤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via Ali Abbot / YouTube

 

이어 "원래는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올리지 않으면 계속 사귀는 척하는 것 같아, 그 사람 마음이 편했으면 해서 이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왜 헤어졌는지는 밝히지 못하지만 우리 둘 다 노력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곧 북받치는 설움을 참지 못하겠는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알리는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해당 영상을 마무리했다.

 

알리는 앞으로도 인기 유튜버로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다만 남자친구와 헤어져 큰 충격을 받은 만큼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