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가 '의대 합격 기운'이라는 독특한 마케팅 포인트로 시세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 매물이 Npay 부동산에 49억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개업소는 해당 매물을 소개하면서 "자녀 두 명 모두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고 홍보하며 "상시 집 보기 가능, 이사 일정 협의 가능"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 매물은 저층에 위치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래에서는 조망권과 채광 등의 이유로 고층이 선호되며, 저층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하지만 이번 매물은 동일한 면적의 저층 매물 시세인 약 45억원보다 4억원 높은 49억원에 책정됐습니다. 이는 중층 시세인 50억~53억원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치동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업계에서는 의대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매물 가격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매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기 부여는 될 것 같다", "같은 조건이면 저 집을 고를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한편,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한편 래미안대치팰리스는 2015년에 준공된 16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으며, 단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등 명문 고등학교들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울러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