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카톡 전송 이제 안녕"... 삼성 갤럭시 S26, 아이폰 '에어드랍' 탑재 전망 나와

아이폰을 쓰는 친구에게 사진 한 장 보내기 위해 '카카오톡'을 켜거나 메일을 써본 경험, 갤럭시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을텐데요. 이제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늘 평행선처럼 달릴 것만 같았던 삼성의 '퀵쉐어'와 애플의 '에어드랍(AirDrop)'이 드디어 갤럭시 S26에서 하나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사이트(왼쪽부터) 아이폰 17 프로맥스와 갤럭시 S26 울트라 / CNET


지난 25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의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chunvn8888은 엑스(X) 계정을 통해 퀵쉐어 설정 화면으로 보이는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사용자가 '에어드랍' 기능을 통해 애플 기기와 파일을 주고받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는데요. 그는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아이폰의 에어드랍 기능 / 애플


이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퀵쉐어 기능이 에어드랍과 호환되어 사용자들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과 간편하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삼성에서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됩니다.


인사이트엑스 'chunvn8888'


사실 이 기능은 작년 11월 구글이 픽셀 폰을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글 픽셀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기능이 애플과의 공식 협력이 아닌, 구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업그레이드라, 갤럭시 S26뿐만 아니라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One UI 8.5 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태계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다면, 스마트폰을 고르는 기준도 '운영체제'가 아니라 '경험' 그 자체로 이동하는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