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현주엽, 아들 방 문고리 제거... '사생활 박탈'한 안타까운 이유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아들의 정신건강을 걱정해 방 문고리를 제거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갈등 상황이 공개됐습니다. 


현주엽은 아들이 외출한 틈을 타 방 청소를 하던 중 첫사랑과의 사진과 커플 키링을 건드렸고, 한정판 프라모델까지 부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기존 이미지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이에 분노한 준희는 마이크를 제거하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현주엽은 당황한 채 계속 전화를 걸며 아들을 찾아 나섰고, 아내의 도움으로 준희를 찾아 설득 끝에 집으로 돌아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준희는 "내가 없을 때 왜 내방 들어갔냐. 평소에 청소 안하다가 왜 내방 청소 했냐"고 따졌습니다. 현주엽은 "청소하다가 들어갔다"며 "너도 잘 생각해봐. 아빠가 널 도와주는 거잖아. 깨끗한 환경에서 있으라고"라고 해명했습니다.


준희는 "내가 할머니한테 물어봤는데 아빠도 프라이버시가 있었다고 하더라. 내 방문을 봐바. 문고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준희 방문에는 문고리 대신 큰 구멍만 뚫려 있어 시선을 끌었습니다.


기존 이미지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현주엽은 문고리를 제거한 이유에 대해 "준희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문을 잠그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저희가 아무리 열라고 해도 열지 않아서 문고리를 없애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준희는 "나는 좀 숨기고 싶다.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준희는 "핸드폰 하거나 게임하고 이럴 때 가끔 현타가 올 때가 있다. 그때 문을 잠그고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아무래도 문고리가 없어서 그게 불편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뚫린 구멍 사이로 준희를 촬영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전현무는 "잘 보이네요"라고 말했고, 현주엽도 "잘 보이네"라며 당황했습니다. 전수경은 "저 나이에 얼마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겠냐"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image.png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현주엽은 문고리 제거 배경을 더 자세히 설명하며 "그때는 안좋은 생각을 많이 할 때라 문이 잠기면 절대 안 되는 상황이어서 문고리를 없앴다. 준희가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때 그때 문고리 다시 달아줄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주엽은 준희에게 "이제 아빠가 네 방에 너 없을 때 안 들어가는 대신 네가 정리를 잘해야 한다. 그럼 아빠는 안 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준희는 "솔직히 마음속으로 좋은 마음으로 하셨던 걸 알고 있지만 그거와 반대로 화도 났던 것 같다. 평소에도 물건을 마음대로 못 사게 하고 그 물건(프라모델)도 겨우 허락을 받아서 샀다. 그걸 부쉈으니 너무 화가 났다"고 진솔한 감정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