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유명 산후도우미, 신생아 돌보며 4차례 담배 '뻑뻑'... 홈캠에 포착된 충격 장면

충남에 거주하는 30대 주부가 산후 도우미를 고용한 지 이틀 만에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도우미가 신생아가 있는 집 안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며 아이를 돌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첫 아이를 출산한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동네에서 평판이 좋은 산후 도우미를 추천받았습니다. 해당 도우미는 전국에 수십 개 지점을 둔 업체 소속으로,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A씨의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면서 일정을 조율한 결과, 산후 도우미는 지난 19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근무 이틀째 날 발생했습니다. A씨 부부는 수면 부족으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방에서 휴식을 취했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도우미와 육아 관련 대화를 나눴고, 도우미는 정상 퇴근했습니다.


산1.jpgJTBC '사건반장'


다음 날 새벽 1시경 A씨는 주방에서 충격적인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냄비 뚜껑 위에 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봤다. 손으로 눌러보니 담배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홈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산후 도우미가 주방 후드 근처에서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 뒤 후드를 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주방 타일에는 불꽃이 튀는 모습도 희미하게 비쳤습니다.


영상 분석 결과 도우미는 출근 이틀째 날 1시간에서 1시간 반 간격으로 총 4차례나 담배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실에 홈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이를 의식하는 듯한 행동도 보였습니다. 안방과 주방 사이가 불과 몇 걸음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대범하게 이런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도우미가 손을 씻지 않은 채로 아이에게 우유를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며 신생아를 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냄비 뚜껑 위에 담뱃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더 늦게 알아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도우미가 담배를 피우는 동안 아이가 거실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출한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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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산후 도우미는 "한 달가량 손주를 돌봐줬는데 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았고 힘든 일이 겹쳤다"며 "담배 피운 날 점심에 약을 먹으려고 가방에서 약을 꺼내는데 담뱃갑이 보여 순간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명했습니다.


A씨는 업체에 환불을 요청하고 재방문 금지를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산후 도우미를 즉시 해고하고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으며,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