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환생·사이다 액션 통할까... 웹툰 '여고생왕후', 장편 드라마 나온다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인기 웹툰 '여고생왕후'의 드라마 제작에 나섭니다. 


24일 웹툰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와 손잡고 새로운 장편 드라마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재담미디어와 웹툰 '여고생왕후' 드라마화를 위한 기획개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CJ ENM과 재담미디어가 맺은 '웹툰-드라마 공동기획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이은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재담미디어는 웹툰과 웹소설 IP 전문 제작사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약한 영웅', '청춘 블라썸', '아기가 생겼어요' 등 다수의 웹툰 작품을 성공적으로 영상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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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웹툰 '여고생왕후'는 크리티 작가가 글을, 네해 작가가 그림을 담당한 네이버웹툰 연재작입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검객이자 왕후였던 김청하가 현대 여고생 박다진으로 환생해 조선의 무술 실력으로 일진들을 혼내주며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현재 '여고생왕후'를 장편 드라마로 기획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웹툰 원작의 사이다 액션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과거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는 로맨스 스토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여고생왕후'를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9c8d8c1f08211e76.jpg네이버 시리즈 '여고생황후'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여고생왕후'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된다면, 원작이 가진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기존에는 특정 IP의 장르 변환이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 성과를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 어려웠다"면서 "'여고생왕후'는 인기 있는 웹툰 원소스(One Source)를 가지고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의 영상콘텐츠 장르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