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24일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이 70%에 도달했습니다.
산림청과 관련 기관들은 대응 2단계를 지속 유지하며 총력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은 134ha에 이르렀으며, 전체 화선 길이 6.0km 중 4.2km 구간에서 진화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23일 오후 경남 밀양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확산되고 있다 / 뉴스1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바람의 세기는 다소 약해졌으나, 연무 현상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헬기 운용에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상 진화 작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34대와 소방차량 159대, 진화 인력 745명이 현장에 투입되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24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민가 주변으로의 확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 우려로 인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안태마을 주민 73명, 율동마을 주민 25명, 검세마을 주민 39명과 인근 요양병원 환자 47명 등 총 184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남 밀양 산불 이틀째인 24일 오전 삼랑진읍 검세리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산림청
기상청은 24일 오전 늦은 시간부터 삼랑진읍 일대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기상 조건이 산불 진화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상남도는 "주불 진화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