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서 차량을 탈취한 50대 남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맨손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뜨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관 손에 차량 유리가 와장창. 대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28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의 검거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사건은 한 남성이 피해자의 차량에 몰래 탑승한 후 흉기로 상해를 가하고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다는 112 신고로 시작되었습니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112 상황실은 신고 접수 즉시 용의 차량을 특정하고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습니다. 탈취 차량을 운전하며 도주하던 A씨는 경찰의 반복된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계속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로 인해 막힌 상황을 포착해 일제히 접근했고, 사전에 대기하던 형사 차량이 전방 도주로를 차단하여 A씨를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포위된 상황에서도 A씨는 차량 문을 잠그고 차를 앞뒤로 움직이며 저항을 계속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손과 팔꿈치를 이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창을 격파한 후 양쪽 문을 강제로 열어 A씨를 제압했습니다.
영상에서 운전석 쪽 경찰관이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맨주먹으로 한 번에 창문을 깨뜨리는 장면이 특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후 차량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맨주먹 원펀치", "주먹 크기 보니 마동석 실사판", "대한민국 경찰 든든하다", "세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 "깨진 유리에 손을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다치지 말고 근무해 달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