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김보름, 왕따 주행 논란 언급 "상처받아... 매년 은퇴 고민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은퇴 후 새로운 인생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습니다.


23일 김보름은 오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3회에 출연해 은퇴 후 제2의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4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한 김보름은 2018년 평창에서 은메달, 2017년 삿포로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상계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보름은 방송에서 "녹화일 기준으로 은퇴한 지 3주 정도 됐다"며 2025년 12월 31일자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로서 전성기는 2018년 평창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원래 꿈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순간 은퇴하는 것이었는데, 2018년 평창 이후로는 매년 은퇴를 고민해왔다"고 털어놨습니다.


평창 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큰 상처를 받았던 김보름은 "나이도 어려서 상처받기도 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더 단단해졌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힘든 시간을 극복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은 김보름에게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업적을 이뤄야만 제2의 인생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과거 자신이 노력해서 세운 업적을 스스로 칭찬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장훈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이제 고작 서른셋"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보름은 앞으로 방송, 해설위원, 지도자 등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분야도 공부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너의 얘기 안에 정답이 있다"며 "뭘 잘할 수 있는지 철저히 고민하고 남들과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해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수근은 "방송을 한다면 누구랑 시작하느냐도 중요하다"며 "서장훈도 나랑 같이 오래 있다 보니 잘된 것"이라고 말했고, 서장훈 역시 "오늘날의 서장훈을 만드는데 이수근의 지분이 절대적"이라며 화답했습니다.


김보름의 은퇴 후 고민과 함께 급성뇌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긴 부부의 이야기,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양육권마저 빼앗긴 고민녀의 사연이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 353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