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4일(화)

무한리필집 사장 아들, "고기 떨어졌다고 손님이 욕해" 비난 글 올렸다가 '역풍' 맞았다

무한리필 식당에서 음식이 떨어졌다며 손님을 탓하는 글을 올린 사업자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엄마가 무한리필 집 하는데 음식 떨어졌다고 욕한 손놈(님)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 작성자 A씨는 "어머니가 대패삼겹 무한리필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본인도 일손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대패삼겹살 / Pixabay


A씨는 "1인당 2만900원에 대패삼겹과 우삼겹 등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식당"이라며 "금요일이라 손님이 많았는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가운데 오후 9시가 되기 전에 고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손님들은 오후 8시경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A씨는 "남자 4명, 여자 4명 총 8명이 왔는데, 고기가 떨어져서 리필이 안 된다고 하니까 저에게 뭐라고 했다"며 "엄마도 소리를 듣고 놀라서 나왔는데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어른에게 욕을 하는 건 잘못된 행동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A씨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무한리필 식당에서 음식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손님을 받고 정가를 받은 것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누리꾼들은 "고기 리필을 못해줄 것 같으면 손님을 받지 말았어야 했다", "무한리필 집은 남은 음식량을 계속 체크하는 게 기본인데, 안 한 것 아닌가. 그런데도 손님을 8명이나 받은 건 식당 측 잘못", "재고 사항을 알리고 환불이나 할인을 해줬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손님들 행동이 잘못된 게 아니라 식당이 잘못한 것"이라며 "돈은 제값 다 받고 돈값만큼 제공을 안 했다. 애초에 욕먹을 짓을 한 건 식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손님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항의는 할 수 있어도 욕설은 과하다", "서로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