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4일(화)

요즘 MZ세대, 차 안사고 빌려 탄다... 2030 신차 구매 비중 10년 만에 '최저'

지난해 젊은 세대의 신차 구매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동차 시장의 세대별 구매 패턴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0·30대는 높은 차량 가격 부담과 공유 경제 확산으로 신차 구매를 미루는 반면, 60·70대는 경제활동 연장에 따른 이동 수요로 신차 구매가 늘어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6만1천962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 110만2천51대의 5.6%에 불과했습니다. 


기존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2016년 8.8%와 비교해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최저 기록입니다.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2021년 8.0%에서 2022년 7.8%, 2023년 7.2%, 2024년 6.7%로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5.6%까지 떨어졌습니다.


30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2024년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0만9천749대로, 전체 등록 비중이 19.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25.9%에서 2024년 19.0%로 10년간 6.9포인트 급락했으며, 이 또한 10년래 최저 수준입니다.


반대로 고령층의 신차 구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만4천294대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으며, 70대는 5만861대로 4.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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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9.6%에서 시작해 매년 증가하며 2024년 18.5%까지 상승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70대 역시 2016년 2.8%에서 2024년 4.6%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60·70대 모두 10년래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30대의 신차 구매 감소 원인으로 높아진 자동차 가격과 공유 문화 확산을 지적합니다. 


젊은 세대는 자동차를 더 이상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끼면서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할 때만 차량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해석입니다. 


반면 60·70대의 경우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이 장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이 연령대까지 경제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