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오는 25일 이임식을 갖고 사장직에서 물러납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사장이 24일 사의를 표명하고, 25일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게 됐습니다. 이 사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이재명 정부와 여러 현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공항 보안 검색과 인사권 문제에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뉴스1
대표적인 갈등 사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토교통부 소관 업무보고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항 보안 검색에서 1만 달러 이상 못 가지고 나가게 돼 있는데 책갈피를 끼고 나가면 안 걸린다는 주장이 있던데 실제로 그런가"라고 질문한 것을 놓고, 이학재 사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박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의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장의 사임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새로운 경영진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