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마라톤 교통 정체에 발 묶인 뇌진탕 아이... 경찰 도움으로 병원 이송

대구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통제 상황에서 응급환자들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 22일 대구경찰청은 마라톤 대회 당일 발생한 3건의 응급상황에서 경찰이 직접 나서 환자들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달리기열풍에들썩이는대구.jpg뉴스1


가장 늦은 시간에 발생한 사건은 오후 1시경 수성구 범안삼거리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30대 여성을 태운 SUV 차량이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정체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경찰이 싸이카를 이용해 해당 차량을 병원까지 직접 에스코트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 15분경에는 옛 동부소방서 인근에서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6세 추정 아동을 태운 승용차가 교통통제로 인해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동원해 병원까지 안전하게 안내했습니다.


img_20210414101107_8z67yj13.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오전 10시 20분경에는 중구 서문시장역 인근 엘리트코스를 달리던 마라톤 선수가 부상으로 코스에서 이탈해 길을 잃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대회 주최 측과 연락을 취한 후 부상당한 선수를 구급차에 태워 의료진에게 인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 시에는 교통통제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