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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만 골라 잔인하게 죽이는 10대 '캣 킬러' 조직

10대 청소년들로 이뤄진 범죄 조직이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들만 노려 끔찍하게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The Su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영국의 한 마을에서 길고양이들이 잔인하게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글로스터셔​ 주(州) 신더포드(Cinderford) 시에서 10대 청소년들로 이뤄진 범죄 조직이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들만 노려 끔찍하게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더포드 시에서 처음 살해된 2마리의 길고양이는 뒷다리에 총을 맞고 갈비뼈가 부러져 폐가 외부로 돌출되는 등 잔인하게 살해된 상태로 발견됐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목이 잘리고 다리가 토막 난 상태로 죽은 길고양이의 사체가 또 발견됐다.

 

도저히 사람이 한 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엽기적인 길고양이 살해에 현지 경찰은 범인이 10대로 구성된 신흥 범죄 조직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글로스터셔 경찰은 "현재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10대 범죄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증거가 부족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용했던 신더포드 시에서 일어난 끔찍한 길고양이 살해 사건에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범죄의 표적이 사람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영국 씬더포드 시> via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