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2일 대한체육회는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이번 대회 MVP로 김길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1/뉴스1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부터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자체 MVP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김길리는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영예의 MVP로 선정되었으며, 종전 대회 MVP들과 동일하게 상금 3천만원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김길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는 개인 종목 첫 3연패에 도전한 선배 최민정(성남시청)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며 맹활약 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가 메달을 깨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2.21/뉴스1
김길리는 "MVP라는 상을 처음 받게 되어 너무 뜻깊다. MVP가 있는 줄 몰랐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따라와 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 매일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힘이 났고, 선수촌 투어도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다"며"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노력해서 성장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