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보여준 버스 기사 (사진)

via 서산시청 홈페이지

 

암담하고 씁쓸한 사건이 끊임없이 보도되는 가운데 보기만 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버스 기사님이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업고 하차를 도와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버스 기사님에게서는 지긋한 나이와 연륜이 느껴진다. 하지만 기사님은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운전석에서 내려와 할머니의 하차를 도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민 A씨는 "서산터미널에서 이 광경을 목격했다"면서 "충남고속을 운행하신 기사님 덕분에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해당 사연은 A씨가 지난달 25일 서산시청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via 서산시청 홈페이지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