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4' 출연자 곽민경이 프로그램 종료 후 처음으로 다른 방송에 나와 촬영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곽민경은 공개된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대학원생이자 '환승연애4'에 출연했던 민와와"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촬영 상황에 대해 "매일 집에 가고 싶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곽민경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5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꼰대희'
그는 "미련이 남은 상태에서 그의 새로운 데이트를 지켜보는 것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촬영 기간 동안의 고충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곽민경은 "3주 동안 매일 울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에 눈이 심하게 충혈됐다"며 "화가 나고 슬픈 순간에도 카메라 앞에서 외적인 모습을 신경 써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다는 곽민경은 방송에서 보인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너무 슬프고 짠하게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불쌍해 보여 내가 나온 방송분을 차마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꼰대희'
곽민경은 또한 자신의 관찰력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눈치가 빨라 다른 출연자들의 X(전 연인) 관계를 이틀 만에 거의 다 파악했다"며 "눈치가 빠른 게 오히려 독이 됐다. 상대방을 너무 신경 쓰느라 나 자신을 힘들게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곽민경은 '환승연애4'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됐던 명대사들을 재연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만든 반지를 끼고 나타났을 때 했던 "너 반지 안 끼잖아. 액세서리 하는 거 싫어하잖아"라는 대사를 즉석에서 다시 선보였습니다.
곽민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왜 이렇게 가정적인 척을 하는 거야"를 꼽았습니다. 그는 이 대사에 대해 "촬영 당시 조명이 어두워 방송에 나가지 않을 줄 알고 솔직하게 내뱉었던 말이었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꼰대희'
무용 전공자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곽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수준급 실력으로 부르고, 영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대사를 재현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곽민경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와와'를 정식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일상 브이로그와 무용 콘텐츠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