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21일(현지 시간) 최태원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5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환영사에서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최 회장은 "시장의 새로운 예상치는 100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 뉴스1
하지만 최 회장은 곧바로 "이는 1000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신기술은 하나의 다른 해결책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없앨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HBM을 '괴물 칩'이라고 표현하며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요즘 이 괴물 칩이야말로 우리 회사에 진짜 큰돈을 벌어다 주는 제품이다"라며 "현재 마진율은 60%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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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최 회장은 HBM 시장의 특수한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HBM의 '부족 현상'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HBM의 마진은 60%인데 일반 칩의 마진은 80%"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HBM 대신 일반 칩을 판매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은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 회장은 "AI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다. 요즘 우리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재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