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3일(월)

최태원 회장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00억 달러 넘을 것"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21일(현지 시간) 최태원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5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환영사에서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최 회장은 "시장의 새로운 예상치는 100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인사이트SK그룹 최태원 회장 / 뉴스1


하지만 최 회장은 곧바로 "이는 1000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신기술은 하나의 다른 해결책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없앨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HBM을 '괴물 칩'이라고 표현하며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요즘 이 괴물 칩이야말로 우리 회사에 진짜 큰돈을 벌어다 주는 제품이다"라며 "현재 마진율은 60%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 뉴스1뉴스1


흥미롭게도 최 회장은 HBM 시장의 특수한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HBM의 '부족 현상'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HBM의 마진은 60%인데 일반 칩의 마진은 80%"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HBM 대신 일반 칩을 판매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은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 회장은 "AI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다. 요즘 우리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재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