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7시간 30분 동안 경찰 조사... "사실 아닌 부분 바로잡을 것"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는 7시간 30분간 이어졌으며, 박나래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반박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박나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박나래는 전직 매니저들로부터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박나래는 밤 10시 40분경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매니저 갑질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첫피고발인조사마친박나래 (1).jpg박나래 / 뉴스1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박나래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 하고, 또 아마 바로 잡을 예정"이라며 "일단 불편한 사항들로 다시 한 번 심려 끼친 점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매니저들의 주장 중 어떤 부분이 거짓말인지 묻는 질문에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매니저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없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에게 소속사 직원처럼 월급을 지급했는지, 불법 약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박나래가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나래의 특수상해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 등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박나래에게 시술을 했다고 지목된 이른바 '주사 이모'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rigin_강남경찰서출석조사마친박나래 (2).jpg박나래 / 뉴스1


박나래는 당초 지난 12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출석을 연기했었습니다. 20일 오후에는 취재진을 피해 돌연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갑질 피해를 당했다며 박나래를 고소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