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1일(토)

"주말에 바다 보러 가자"... 동해시 묵호, SNS·KTX 효과로 '신흥 핫플' 등극

강원도 동해시 묵호권이 설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급증하며 새로운 여행 명소로 주목받았습니다.


20일 동해시는 설 연휴 기간(14∼18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황금박쥐동굴, 무릉계곡, 망상리조트 등 주요 유료 관광시설에 총 2만1046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688명보다 80.1%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사이트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모습 /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만793명이 찾아 전년 동기 대비 165.8%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묵호 해안 풍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알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관광지들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황금박쥐동굴은 4093명(47.3% 증가), 무릉계곡은 3896명(29.5% 증가), 망상리조트는 2264명(22.8% 증가)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코레일 강원본부 자료에 따르면 묵호역 KTX 이용객은 지난해 12월 약 2만 명에서 올해 1월 5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인사이트묵호역 / 사진=인사이트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해선 고속철도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전 구간 고속철도 운행이 실현될 경우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묵호 관광권의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해시는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응해 현장 안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관광시설 현장관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사고 없이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