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1일(토)

BTS 광화문 공연 '26만명' 몰릴 예정... 경찰, '스타디움형' 관리 방식 도입한다

서울경찰청이 다음 달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대비해 종합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경찰청은 오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BTS 광화문 공연 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인사이트광화문광장 공연으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 / 뉴스1


경찰은 이번 공연에 추첨으로 선정된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다수의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당일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집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찰은 행사 구역을 인파 위험도와 이동 가능 정도를 기준으로 4개 구역(코어·핫·웜·콜드)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직시 관람 가능 구역 외곽에 인파 관리선을 설치하고, 지정된 29개 통로를 통해서만 관람객이 입장하도록 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공연장 내 인파 밀집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찰은 교통공사에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 등 3개 지하철역의 행사 당일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BTS /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BTS /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


경찰은 인파 관리와 함께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 암표 거래 등 기초 질서 문란 행위와 성범죄, 절도 등 치안 전 분야에 대한 관리를 위해 가용한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에는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세종대로뿐만 아니라 행사장 주변의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에서도 교통통제가 실시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통제 시간이 확정되는 즉시 도로 전광표지판 현출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한 달간 주최 측 및 유관 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합 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