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에서 실종된 3세 아동을 찾는 과정에서 한 마리의 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WLKY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3세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드론과 헬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WLKY 보도 화면
그런데 수색 현장에 콜리 품종의 개 한 마리가 나타나 경찰관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공개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보면, 이 개는 경찰관들을 향해 짖으며 주의를 끈 후 특정 방향으로 안내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은 개를 따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개가 이끈 곳에는 SUV 차량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고, 차량 문을 열어보니 조수석에서 실종된 아이가 무사히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수색에 결정적 도움을 준 이 개에게 과거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러프 콜리 품종의 TV 스타 '래시'의 이름을 따서 '루이빌 래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또한 '영웅견'이라는 별칭도 함께 붙여주었습니다.
유튜브 'LMPD'
경찰관들은 "개가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치 하늘이 내린 축복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루이빌 래시'는 평소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