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2층 거주자·배달원은 사용하지 마세요"... 아파트 엘베에 부착된 경고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한 장의 경고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곳 살면 배달 못 시키나'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어있는 안내문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문제의 경고문에는 "2층 거주자, 배달원은 엘리베이터 사용하지 마세요. 경고합니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의 공식 직인이나 정식 안내문 형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고문을 작성한 주체나 구체적인 배경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 이용 범위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2층 거주자도 관리비에 엘리베이터 사용료 낸다. 아파트 전체가 본인 거인 줄",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 "배달원은 무슨 죄? 본인은 배달 안 시켜 먹나", "관리사무소 직인이 없다면 무시해도 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엘리베이터 사용 제한 조건으로 관리비 감면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여 계속 사용할 경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경비원이나 이웃이 단순히 자주 봤다는 주장만으로는 성립이 어렵고 사용 기간, CCTV 기록, 사전 경고 여부 등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