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해산물 28만원·숙박 25만원?"... 여수시, '바가지 논란' 영상 확산에 해명 나섰다

전남 여수시가 SNS에 유포된 바가지요금 관련 영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박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여수시는 발표한 자료에서 최근 페이스북에 게시된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캡처


해당 영상에는 해산물 포장마차에서 모듬 해산물이 28만원, 평소 7만원이던 숙소가 연휴 기간 25만원으로 책정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여수 관광지 장면에 AI 음성을 합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조회수 14만 회를 기록하며 확산됐습니다.


여수시는 해당 영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거가 없는 허위 내용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상에는 구체적인 업소명이나 발생 일시 등 객관적 자료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며 "실제로 접수된 민원이나 소비자 피해 신고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전남 여수시 보건소 전경 /여수시


여수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공유는 지역 상인과 관광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지역 이미지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여수는 작년에도 온라인 영상으로 인한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유튜버가 맛집을 소개하던 중 식당 측에서 "빨리 먹으라"고 재촉한 영상과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고 표기된 수건을 객실에 제공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