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중 전국적으로 112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8.6%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대응해 약 31만 명의 경찰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정적인 치안 상황을 유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8일 경찰청은 9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진행된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운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112 신고 접수량이 작년보다 8.6% 증가했으며,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도 563만 8천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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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범죄 신고가 14.1%, 질서유지 관련 신고가 11.3%, 교통 관련 신고가 19.3% 각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치안 수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명절 기간 인구 이동 증가와 각종 활동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늘어난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민생치안 현장에 총 31만 621명의 경찰력을 투입했습니다. 하루 평균 3만 1천여 명의 경찰관이 현장 업무에 나선 것으로, 이는 작년 추석 기간(하루 평균 2만 6798명)보다 약 16%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강력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야간 형사 인력을 평상시보다 43.1% 확대 배치했습니다. 경찰관 기동대,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경찰 등 모든 부서가 협력해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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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기동대는 하루 평균 38개 부대 3030명이 현장에 배치돼 범죄 취약지역과 다중 운집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집중적인 치안 활동을 통해 폭력, 강도, 절도 등 각종 범죄 피의자 792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