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에버랜드·롯데월드 아니었다... 지난 설 연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핫플 1위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관광지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통적인 놀이공원들을 제치고 복합문화공간이 1위를 차지하며 관광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받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T맵 내비게이션 검색량에서 코엑스가 9만3274건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공개된 이 자료는 설 연휴 관광객들의 이동 패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2위는 에버랜드가 6만5080건으로 차지했으며, 롯데월드가 5만7867건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상위 10위권에는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킨텍스, 속초해변, 월미도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역별 관광 선호도 분석에서는 각 도시의 고유한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코엑스와 롯데월드, 예술의전당 외에도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3만212건의 검색량을 보였습니다. 


사진 설명이 없습니다.코엑스 페이스북


이는 공연, 전시, 쇼핑, 영화 관람을 한 번에 즐기려는 복합문화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부산 지역은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동용궁사가 3만8102건, 광안리해수욕장이 2만9077건, 송정해수욕장이 2만6853건, 해운대해수욕장이 2만5011건의 검색량을 각각 기록하며 바다와 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 선호도가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엑스코가 1만3470건으로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였고, 수성못 1만2641건, 이월드 1만345건, 2·28기념중앙공원 8720건, 스파밸리 7907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시장과 테마형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승수 의원은 "지역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책과 함께 사진촬영 등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뉴스1뉴스1


그는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개별여행, 로컬 관광 콘텐트, 가족중심체험, 휴식형 콘텐트 등으로 빠르게 분화·변화하는 만큼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