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4일(토)

"남자 경찰은 무쓸모" 경찰 사칭해 남성 경찰 비하... 온라인 파문

한 누리꾼이 자신을 현직 여성 경찰이라고 허위로 신분을 밝히며 남성 경찰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A씨가 작성한 남성 경찰 비하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A씨는 게시글에서 자신을 "현직 여성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남자 경찰은 성범죄만 저지르고 쓸데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mg_20210821082947_jh275e1v.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어 "오히려 치안을 나락 보낸다"며 남성 경찰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성별 갈등을 부추기는 내용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실제 여성 경찰의 발언이 맞냐"며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결국 A씨는 추가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했습니다.


A씨는 "제가 경찰이라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짜 믿으신 여성분들께는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로써 A씨가 경찰 신분을 허위로 사칭해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img_20211228092618_8656jqml.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부 이용자들은 공무원 사칭에 따른 법적 처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익명의 누리꾼이 해당 게시물을 관계 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저렇게 거짓말로 남녀 갈라치기를 하고 싶을까", "모르고 한 것도 죄. 장난으로 한 것도 죄. 사칭죄 달게 받아라", "세상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냐. 법으로 확실하게 혼나고 나오길"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