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1일(일)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 선언... "박정희 정신으로 대구 살릴 것"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진숙 씨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12일 이진숙 전 위원장은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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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위원장은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이자 산업화 정신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누가 대신 해결해주기를 기다린 운동이 아니라 우리 문제를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시민의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 정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그 정신이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도 바로 그런 결단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눈치 보지 않고, 계산만 하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의 경제 현실에 대한 진단도 내놓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는 지난 30년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존심은 높지만, 경제는 위축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거를 자랑하는데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내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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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위원장은 대구 발전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대전환, 방위산업 중심도시 도약 교육 혁명과 청년 유입 도시 실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듯, 저 역시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대구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출 혁명, 산업 혁명, 교육 혁명을 통해 위풍당당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한 후 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습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동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MBC 보도본부장과 대전MBC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방송통신위원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