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체 후보자가 모두 불합격하면서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새 원장 선발을 위한 면접 심사를 실시했으나, 이원종을 비롯한 최종 후보자 5명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원장 인선을 위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뉴스1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임 원장 선발 과정에서 1차로 32명의 지원서를 접수받았습니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별된 3~5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최종 심사에는 이원종과 함께 방송사 및 제작사 관계자들이 포함되었지만, 합격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원종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할로 큰 주목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지지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선거 유세에서 "뼛속도 이재명"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이력으로 인해 야당에서는 이원종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 거론에 대해 '보은 인사'라는 비판적 시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이재명'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대중문화 분야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성과 평가에 따라 1년씩 연임할 수 있습니다. 원장의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9월 조현래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계속 공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현석 부원장이 직무대행으로 조직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출신이 원장직을 맡은 사례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