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이 대통령 "국민이 오염돼 가는 상황... 마약 문제에 역량 최대 투입"

이재명 대통령이 마약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하며 관련 부처에 역량 집중을 지시했습니다.


지난 10일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마약 문제는 국민이 병드는 문제이자 지하경제 문제"라며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단속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마약 밀수 수법의 변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요즘은 컨테이너나 배를 타고 마약을 싣고 오다가 제주 해안에 떨어뜨려서 떠내려오게 하는 등 희한한 운송 방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밀수 형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origin_발언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행정안전부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도 인력을 빨리 배치해 주고, 예산도 빨리 챙겨달라"며 "국민이 오염돼 가고 있는 상황인데, 속도를 좀 더 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정책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를 예시로 들며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다가 최저임금으로 국내 일자리를 대체하고, 지역 경제도 나빠지고, 이러면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만둬도 불안하지 않게 비정규직 보수가 오히려 많아야 하고, 안전망이 확충돼야 한다"며 "이를 노사가 대화해 타협해야 하는데 신뢰가 없으니 믿지 못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